당신이 잘 알지 못하는 경품당첨 노하우 5편

얼마전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가서 겪은 일입니다. 아파트 분양 관련 정보를 파악하던 중에 A지역을 갔다가 비도 오고 정보도 부족해서 아무것도 건지지 못하고 막상 도로위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멀리서 분양이라는 커다른 풍선광고가 나와 내 와이프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큰 도로를 벗어나 해당 분양위치까지 가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길도 잘 모르겠는데 저멀리 분양광고 풍선만 보고 따라가기에는 그 주위를 여러번 돌아다닐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침 차에 딸 둘을 데리고 함께 가던 중이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모델하우스는 사람이 매우 많았습니다. 예상치 못한 곳에 그렇게 사람들이 많을줄은 몰랐습니다.

 

처음 부동산이란 것을 접했지만 나의 목적은 부동산이 아니라 경품이 본래 목적이었습니다. 줄을 서보니 줄이 왜이렇게 긴지 몰랐습니다. 약간 비도 오고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마침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솜사탕과 커피, 주스를 공짜로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걸로 위안을 삼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이들도 너무 좋아해서인지 잠깐의 고생이 소풍길이 되었던 것입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정말 큰 차이입니다. 간 곳이 지옥이라고 생각하면 악몽의 꿈을 꿀 것이고 천국이라고 생각하면 계속 누리고 즐기고 싶은 것입니다. 그렇게 긴 줄을 서고 나니 한참 뒤에 나의 뒤에는 더 많은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졌고 일찍 온 것을 다행으로 생각했습니다.

 

마침내 나의 차례가 왔고 아내와 아이들은 비도 오고 해서 모델하우스에 들어가려 했습니다. 경품응모권에 응모하라고 모델하우스 여직원이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확률은 정말 극악이라 생각했지만 음료수라도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놀만한 풍선 장난감 으로 놀게 하며 큰 희망을 안겨줄 모델하우스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내를 큰소리로 불러 경품응모권을 쓰고 들어가라고 전했습니다. 아내도 나와 같은 생각이었나 봅니다. 둘이 각자 응모권 1개씩 응모를 하고 추첨함에 경품권을 넣었습니다. 당첨이 안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모델하우스도 구경하고 생각있으면 계약도 체결할 수도 있으니까요. 요즘같은 시대에 아이들이 제대로 놀려고 해도 여기저기 돈이 들어갈 것입니다. 키즈파크 같은 데만 가더라도 한 두시간만 놀아도 많은 비용이 들어갑나ㅣ더. 그렇지만 모델하우스는 음료수와 커피가 공짜고 화장실도 무료이용이니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젊은 아이들을 가진 부모들에게 넌지시 알려주고 싶다.

 

모델하우스 내부는 정말 우물안 개구리를 연상하듯 나의 자신이 초라해진 것을 실감했다. 집이 정말 넓고 인테리어도 고급지고 예쁘고 돈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사고 싶을 정도로 예쁘게 잘 만들어진 모델하우스였다. 평수도 여러가지였지만 개인적으로 30평정도가 제일 무난하고 좋았다. 아이들이 모델하우스에서 같이 뛰어놀고 마시다 잠이 들 무렵 때마침 방송이 흘러나왔다. 경품추첨을 위해 모이라는 것이다. 걔중에 포기자들도 눈에 띄었다. 어차피 해봐야 시간낭비라 생각했기 때문이 아닐까? 와이프는 경품중에 작은거 하나라도 당첨이 되면 집계약을 하라는 하늘의 계시가 아닐까 하고 나에게 물었다. 나는 오케이라고 외쳤으며 아이를 안고 경품행사 추첨에 참가했다. 경품추첨은 여기저기 눈치작전과 서로 내가 될거야라는 공통된 눈초리를 엿볼수 있었다. 필자는 모 커피 2잔 기프티콘이라도 당첨되었으면 했다. 워낙 개인적으로 커피를 좋아하기에 말이다.

 

5등을 부르는데 역시나 난 아니었다. 누군가 환호를 질렀지만 약간 아쉬운 표정이 비춰졌다. 사람 욕심이란 5등이 아니라 다음번이나 다다음번에 뽑혔으면 4등이나 3등이 아니 1등도 되었을지 누가 아는가 말이다. 그렇게 5등 추첨이 끝나고 모델하우스 홍보시간이 5분정도 걸렸지만 참았다. 그저 다음 경품추첨만을 기다렸던 것이다. 4등을 부르는데 역시나 내가 아니었다. 어쩌겠는가 복이 없는 것을. 3등도 불렀지만 역시나 다른 사람의 환호만 들렸다. 이제 남은건 2등 한명과 1등 한명만 남았다. 2등 당첨경품은 60~70여만원 가량되는 유명회사 브랜드 무선로봇청소기였다. 이것 저것 생각과 고민에 빠진 중에 갑자기 나의 이름이 불려진 것을 알았다. 학창시절 선생님이 출석시간에 나의 이름을 불렀던 것처럼 크게 네 하고 외치며 나갔다. 주민등록증을 보여주라고 하기에 보여줬는데 제세공과금까지 당사에서 다 지급하기에 정보를 수집한다는 거였다.

 

와이프와 난 정말 기뻤다. 놀고 먹고 마시고 즐기고 경품당첨의 행운까지 안겼으니 말이다. 주변에서 부러운 시선이 느껴졌다. 다음에 이어 1등 경품추첨이 이어졌고 200여만원 상당의 경품이 주어졌지만 2등도 정말 지금 생각해도 기분이 날아갈 거 같다. 경품당첨을 위해서는 갖가지 노력이 필요하다. 오프라인 경품당첨은 정말 극악의 확률인 것을 필자도 잘 안다. 경품당첨이 오프라인 상에서 어디서 어떻게 하는지 정보도 부족할 것이다. 여기 저기에 홈페이지에 가입을 하게 되면 언제 오프라인 행사를 할 것인지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도전하고 실천하는 자에게 그 행운은 반드시 따르기 마련입니다.

 

전에 블로그에서 다양한 경품당첨 노하우를 적어 보았습니다. 저의 경품당첨 이야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저도 태어나서 자동차 경품은 받아보지 못했지만 예전에 뉴스기사에서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어떤 대학생이 경품당첨이 되었는데 막상 받고 싶어도 받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이유는 제세공과금이란게 얼마나 높던지 일부러 외제차를 이용해서 농락을 한 게 아닌가 생각도 들었습니다. 세금만 수천만원인데 누가 그 자동차를 일정 기간동안에 가져가겠느냐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라면 대출을 받아서라도 경품을 챙겼을거라 봅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고 나서라도 엄청난 차액이 남기 때문입니다. 자동차는 정말 큰 행사에서 일등에게만 주어지는 신이 선택한 자의 몫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전생에 소방대원이었는데 지나가다가 불이 난 집에 할머니를 구하고 마트에 갔는데 엘리베이터에 갇힌 어린 아이를 구했던 사람에게 주어지는 선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되고 싶어서 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우연히 운이 좋으면 당첨이 될 수 있겠지만 무조건 복권은 긁는 사람이 당첨되는 것처럼 도전하는 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다른 경품당첨 이야기는 제 아내하고 같이 차를 타고 가다가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경품방송이었습니다. 라디오에서는 핸드폰으로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그 번호로 사연을 보내게 되면 화장품이나 레스토랑 이용권을 준다고 했습니다. 저는 위험할 수 있어서 차를 도로변에 세우고 응모를 했습니다. 아침 출근길이었고 때마침 저의 사연과 핸드폰번호 뒷자리를 라디오방송을 통해 불러주었을 때 감격은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그러나 3명을 부르고 사연을 읽어준 뒤에 선물당첨은 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사연이 재미있거나 더 특별하고 감동을 받을 만한 것들이 경품당첨 대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첨이 되고 싶지만 어쩔 때는 도로위를 한참 달리고 있어서 혹은 라디오 방송에서 불러주는 전화번호가 차소음으로 인해 잘 들리지 않는 경우도 몇 번 겪어 보았습니다. 보통 라디오 경품을 도전한다고 하면 카카오톡을 통해 친구추천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요즘 카카오톡에 접속해보면 그룹별로 지정해서 친구관리를 하는 것이 있는데 그게 정말 편리합니다. 이벤트라는 폴더방을 만들고 그쪽으로 몰아서 주파수가 얼마라고 적어두고 간단히 메모해두면 됩니다. 저도 라디오 경품응모는 귀찮거나 잘 안들어서 당첨이 안되는 편이지만 여러분께서는 꼭 도전해서 언젠가 이름한번 들어볼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경품당첨 관련하여 노하우 하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 쉬운건 처음 만들어진 홈페이지 이벤트는 정말 공략이 쉽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처음 만들어진 홈페이지는 오타도 많고 만든 사람 입장에서는 홍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홍보를 큰 매체를 통해 하자니 비용도 많이 들 것이고 막상 그 비용 투자해서 홍보했다가 적자보는 일도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홍보이벤트를 개최하거나 오탈자 찾기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저번 블로그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오타찾기 이벤트는 항상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복사하여 붙여넣기를 하게 되면 오타가 한 눈에 보이게 되는 기막힌 원리를 기억하셔야 합니다. 오탈자 이벤트는 저도 항상 놓치지 않고 참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통 해피머니 상품권이나 문화상품권 모바일 등이 당첨되면 아기한테 필요한 기저귀나 물티슈를 사는데 대부분 소요됩니다. 대신에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비용도 상당히 절약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지금은 우리 자녀가 다섯살과 여덟살이 되었지만 과거에 정말 많이 필요로 하는 물건들이었습니다. 그런 물건들이 아이들이 다 크고 나니 필요가 없어지더라구요. 사람 마음이 어찌나 간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일회용 기저귀나 물티슈는 가격이 대폭 낮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가계에서 부담이 적게 들어 아이도 많이 낳을것이니까요. 아이는 우리의 미래입니다. 우리 어른들이 지켜야합니다. 말이 다른데로 많이 샜는데 결론은 당첨관련해서 경품응모를 꾸준히 해야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드립니다.

 

경품당첨 이야기를 통해 적어두지를 않아서 생각이 잘 안납니다. 그래서 항상 메모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여러번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번 당첨이 되었을지라도 그 순간은 추억이 될 지 모르지만 지나고 나면 끝입니다. 항상 여러분께서는 스마트폰 메모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여 들고 다니시길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승리를 위해 응원하겠습니다. 경품 당첨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