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투어 5편(옹골찬 아구동태해물 찜탕)


이 옹골찬 아구동태해물 찜탕 맛집은 신랑이 가장 선호하는 곳으로 입맛이 떨어지거나 급하게 무얼 먹을지 생각이 나지 않을 때 찾는 곳이다.

사실 처음에는 아이가 아파서 방문한 어린이튼튼병원 건물 옆 가장 눈에 띤 가게였다. 손님은 많았지만 별 기대없이 들어갔다가 맛집을 발견해 그 날은 진짜 기분이 좋았다.

이 곳은 정말 점심때 손님이 많은 곳이다. 그래서 12시경 꼭 가야 1시~2시 사이에 붐비는 시간에 기다리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다. 저녁때도 손님이 많지만 점심때도 많은 이유는 이 집의 점심특선 때문이다. 이름하여 매콤명태조림이다. 이름만 들어서는 감이 잘 잡히지 않지만 직접 먹고나서는 이름만 들어도 침이 고인다.

식사가격이 점심때 8,000원으로 적당하다 싶어 주문하였는데 정말 기대이상이였다.

매콤명태조림은 이름 그대로 매콤하면서도 달콤하고 맛있었다. 쫄깃한 명태에 자작자작 국물이 있어 좋았는데 양 또한 많았다. 저녁시간에는 제 가격을 내고 먹으면 양이 더 많다. 솔직히 양이 많지 않은 사람들은 점심특선으로도 충분하다.

밑반찬으로는 계절별로 아주 조금 다르다. 평소엔 큰 대접에 미역국과 마른김, 데친 콩나물, 무생채무침, 열무김치, 겉절이배추김치, 미역줄기 등이 나온다.

아이들을 데리고 간다면 강력추천합니다. 미역국에 콩나물, 미역줄기 등 건강하게 먹일 맵지 않은 반찬들이 많이 나옵니다. 어른들의 취향 또한 고려하여 모든 음식들이 매콤하답니다.

그 곳에 메뉴는 많은데 거의 다 명태조림과 아구찜, 해물찜을 많이 드시더라고요. 제가 가던 날들은 말입니다. 입맛 없으실 때 들러보심 좋은 곳이랍니다.

주차공간은 가게 옆에 바로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