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투어 3편(테마동물원쥬쥬&쥬라리움)
사계절 중에 가장 나들이를 나가기 좋은 계절이 가을인 것 같습니다. 여기 저기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고 햇살마저 따뜻한 가을은 하늘도 맑고 깨끗하여 실외활동하기 참 좋은 계절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을 데리고 예전에는 "쥬쥬동물원"이라 불렸던 곳인데… 근래 "쥬라리움"으로 새단장을 한 테마동물원을 다녀왔습니다.
우선 주차공간은 넓고 좋습니다. 주차장 사용료를 따로 받지 않는 것도 좋은 점 같습니다. 다른 동물원이나 유원지에 가면 주차료를 입장료와 함께 받는 곳이 많은데 이곳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에는 마음껏 풀을 뜯어먹을 수 있게 토끼를 풀어놓았습니다. 이 점 잘 숙지하시고 토끼 잘 지켜보시며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입구가 가운데가 아닌 동물원을 마주봤을 때 왼쪽 끝이였는데 잠시 주춤 당황하기는 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친절하게 입장료 설명과 테마동물원 체험 설명을 해주시는 가이드 분이 계십니다. 그리고 지도를 함께 주시기에 설명을 길게 들을 필요까진 없답니다.
첫번째로 물범쇼를 보는데 어찌나 귀엽던지요. 정말 가까이에서 본 것이 믿기지 않았답니다.
울타리 안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많았습니다. 캥거루부터 낙타과인 라마, 오랑우탄, 타조, 양, 조랑말, 돼지 등등 다양한 동물들을 정말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답니다.
먹이도 주고 직접 만져도 볼 수 있는 곳이여서 아이들에게 너무나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실내공간에도 동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작은 돼지, 미어캣, 기니피그, 토끼, 거북이, 뱀, 사막여우, 다람쥐와 악어까지 정말 많은 동물들이 있었습니다. 다만, 실내라 그런지 냄새가 좀 힘들었습니다. 많은 동물들이 경계는 있지만 한 건물에 있다니보니 냄새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가운데 있는 편의시설(편의점)은 조금 미흡하지만 필요한 건 다 있었습니다.
되도록 도시락과 돗자리는 준비해서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워낙 편하게 쉴 수 있는 잔디밭도 넓고 자유롭게 놀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원두막과 해먹침대, 다양한 신체놀이 교구들이 있답니다.
참, 바이킹과 기차도 있어서 놀이동산에 온 것처럼 놀이기구를 탈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초등 아이들에게는 동물에게 먹이도 주고 체험할 수 있으며 유아들에게는 놀이기구체험과 처음 보는 동물들을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테마동물원쥬쥬 아닌 쥬라리움이였습니다. 추운 겨울이 되기 전에 꼭 한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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